대략 1년 반 전 우연히 안드로이드로 개발할 일이 생겨 안드로이드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당시 안드로이드 위에서 돌아가는 앱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알아야 할 부분이 많아 이런
저런 책을 보던 중 '위키북스'에서 나온 '인사이드 안드로이드'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요즘은 관련 서적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당시 이 책만큼 자세하게 설명된 책은 없었던 것 같다
덤으로 앱 개발에 필요한 이런저런 책들까지..
당시 그렇게 일을 끝내고 1년만에 다시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한빛미디어'에서 나온 'Practi
-cal Android Projects'.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 하고 살펴봤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가장 큰 이유는 책을 접할 타겟이 불 분명한 것이었다. 입문자를 위한책이라고 보기엔 너무
기본에 대한 내용이 부실했고 ( 사실 거의 없다고 설명 됨 ), 그렇다고 안드로이드를 어느 정
도 다루는 사람이 보기에는 불필요한 내용들이 많아 보였기 때문이다.
( 그렇다고 내가 안드로이드를 어느 정도 다룬 다는 것은 절대로 아님;;; )
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졌던 부분은 3~5장으로 구성된 안드로이드에서의 스크립트 엔진을
이용하는 부분과, 6~7장의 웹 어플리케이션 사용 정도.
결과적으로 3~7장을 제외하고는 이미 더 잘 설명된 다른 책들이 많고 사실 별로 볼 것도 없다.
누군가 이 책 어떠냐고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뜯어말리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