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가생활/책

진정한 리더를 위한 길잡이

 뉴욕 뒷골목 수프가게

존 고든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의 경우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회사생활을 시작하곤 

한다. 기존에 내가 익혀왔던 지식과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배우게 될 지식들을 바탕으로 엄

청난 결과를 낼 것이라고. 그리고 내가 몸담은 이 회사를 끌어 올리겠다고.

 

 이제 6년차에 접어든 나 역시 입사초기에는 엄청난 열정으로 주말 반납, 매일 12시 퇴근을 불사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게 하면 더 쉴까를 고민하고 퇴근은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무조껀 칼퇴근.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그저 나는 열정이 식어 버린것일까?


 진정으로 상대를 이끌고 싶다면 먼저 유대감을 형성해야 한다.

좋은 관계는 자신의 능력보다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게 해준다.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나의 노력에 대한 기대가 생각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영자들

은 생각한다. 직원들이 힘을 나게 만드는 것은 '돈'이라고.

 나는 너희들이 원하는 '돈'을 주었는데 왜 너희들은 나를 만족시키지 못하는지 경영자들은 이

해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돈'도 하나의 답이긴 하다. 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공감'이 아닐까

생각한다. 단방향의 물질적인 소통 보다는 진정으로 서로를 위한 피드백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에 대한 사랑이다.


 뉴욕 뒷골목 수프가게에서는 서로의 유대감 보다는 단지 숫자가 모든 것을 증명해주는 유일한 

지표라 여기는 경영자가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와 사랑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

가 있는 경영지침서이다.

 이 책이 다른 자기개발서들과 달리 스토리가 있어서 좋다.

 명제 - 사례 - 증명 순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개발서들은 얻을 것은 많이 있지만 딱딱하다. 당연

히 지루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뉴욕 뒷골목 수프가게'는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바

탕으로 수푸사의 사장(낸시)과 비서(브랜다) 그리고 엄마의 스프가게 사장인 다이엔과 그의 아

들 빌을 가공해 재미난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긍정적인 리더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모을 수 있어요.

긍정적인 조직은 비관적인 조직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죠.


 내가 몸담과 있는 회사가 지루하기만 하고 나와 맞지 않다고 여겨 하루종일 인상만 쓰고 있고 

억지로 버티고 있는 곳이라면, 나스스로 변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당장 그만둬야 한다. 그것이

나를 위해서 그리고 회사를 위하는 것이다. 이 책은 단지 경영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모두가 지금보다는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매일 세수를 할 때마다 거울을 보고 미소를 짓고 생각해보자.

 '나는 행복하다, 앞으로도 행복할 것이다'라고.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