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의 시간/일상

석촌호수 꽃구경


 TV에서 꽃구경 하기 좋은 주말이라는 말을 듣고 바로 준비해서 석촌호수로 ㄱㄱ~

 율동공원은 바로 앞이라 좋긴 한데 꽃구경하기에는 썩 좋지 않아 석촌호수로 결정했다.

 마침 벚꽃축제 기간이라 사람도 엄청 많고 꽃들도 활짝 펴서 너무 좋았다~

 김도연도 신났는지 자기가 유모차 끌고 가겠다고 혼자 계속 밀고 다니고..ㅎ










 전에 올때는 근처 도넛매장에서 간단히 준비를 해서 산책하다 벤치에 앉아서 먹으며 쉬었는데

이번에는 따로 준비를 안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 설렁탕으로 결정.

 햄버거나 빵으로 대충 때울까 했는데 도연이와 임산부를 생각해서 밥먹기로ㅎ

 가게도 크고 사람도 많았는데 맛은 정말.. 그래도 살려고 먹었다.ㅋ







 밥먹고 기운난 김도연은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남은 반바퀴 도는 내내 떼쓰고 징징대고 바닥에 

주저 앉아서 울고.. 아주 비위맞추기가 너무 힘든 딸내미ㅎ

 한번은 개미를 보고는 빠져들어서 나보고 잡아달라고 손막 잡아 당기고, 잡아주면 저리 치우라

고 하고.. 또 다시 잡으라고 하고... 변덕쟁이 아가씨..






 롯데월드에서 신나게 노는 사람들의 모습~ 예쁘게 핀 꽃들. 산책하는 밝은 모습의 사람들.

 오랜만에 행복한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