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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책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 세계경제의 운명을 바꿀 국가들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루치르 샤르마 / 토네이도


 모건스탠리 신흥시장 및 세계거시환경부문 총괄사장 루치르 샤르마.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

도의 영자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서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다. 전문가와

대중 사이에서 가장 균현 잡힌 시각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세계경제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조심스레 미래를 추측해 본다.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 Breakout Nations )

- 비슷한 수준의 소득 국각들 중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나라로

경제성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국가


 2008년 금융위기가 시작되면서 부터 경제 & 사회 쪽에서 상당히 인지도가 높다고 하는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이 왜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지, 앞으로 어떤 추세가 이어질지,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칼럼, 논평 그리고 책을 앞다투어 내기 시작했다. 같은 결과

에 대해서도 바라보는 시각이 각기 다르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예측이다 보니 주관적인 성향

이 어떤지에 따라 내용이 상당히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기존의 책들은 대부분 과거의 흐름 그리고 숫자 ( GDP, 경제 성장율 등등 ) 에만 의존한채 현재

어떠한 상황인지에 대해 분석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루치르 샤르마'는 사무실에 틀어박

혀 도표, 문서만 들여다보고는 그 나라가 경제적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적어도 한 주 이상은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나라에 머물며 어떠한 정치

가 이루어 지고 있는지,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지, 실제 본인이 느끼기에 이 나라가 살만한 나라

인지에 대해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를 예측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2000년대부터 빠른 성장을 이끌어 왔던 BRICs( Brazil, Russia, India,

China ) 의 시대를 지나 post BRICs가 될 앞으로 어떠한 국가가 '브레이크아웃 네이션'이 

될지 살펴본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결정을 하는데 있어 한두가지의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나라의 지리적 특성, 민족의식, 현재 처해진 상황에 따른 상대적인 부분도 함께 판단한다. 실제

로 보고, 듣고, 느낀 뒤에 판단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책들과는 다른 상당한 신뢰

를 얻을 수 있었다.


 금융위기 이후 대중들이 경제쪽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다 보니 기존에는 용어도 어렵고 나오는

서적 또한 일부 관련자들만을 위해 만들어지다 보니 읽고 이해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는데 

요즘은 대중을 중심으로 나오다 보니 조금은 이해하기 수월해진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역시 비

전문가가 읽기에도 무난하다. 게다가 저자가 판단하기에 '브레이크아웃 네이션'이 될 가장 가능

성이 높은 국가로 '대한민국'을 손꼽으며 '경제신화를 이어가는 금메달리스트 한국'이라는 

주제로 10장에서 다루고 있어 더욱 몰입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이제 막 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이나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어떤 책들보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기존의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판단할 수 있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