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on! TV 속에서 나오는 신나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추는 '트레이시'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그녀는 '코니 콜린스 쇼'의 매니아 이다. 온통 머리속에는 자신도 그 속
에서 함께 춤출 궁리만 가득차 있다. 하지만 다른 늘씬하고 매력적인 여자들과는 달리 키도 작
고 몸무게도 상상이상...
어느날 '코니 콜린스 쇼'의 새로운 멤버를 영입한다는 광고를 듣고 그녀도 오디션을 보려 하지
만 그녀의 엄마는 '트레이시'가 상처받을 것을 염려해 끝까지 반대를 한다. 하지만 그녀에 대해
무한한 사랑을 가진 아버지의 허락으로 그녀는 오디션을 보지만 과거 '미스 볼티모어'이자 현재
TV 방송국 매니저인 '벨마'로 부터 독설을 들으며 탈락하게 된다.
우연히 트레이시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보게 된 '코니 콜린스 쇼'의 멤버 '링크'를 통해 마침내 그
녀의 꿈은 '코니 콜린스 쇼'의 무대에 서게 되고 큰 호응을 얻게 된다. 이후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 되는 듯 하지만 '벨마'의 방해로 '트레이시'는 큰 사고칠 준비를 하는데...
지금은 인종차별 문제가 - 흑인과 백인사이의 - 거의 사라지고 없지만 60년대만 해도 아직 많
은 차별이 남아있었고 게다가 함께 방송하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 꿈이 있는 열혈 여고
생 '트레이시'는 자신의 소신에 따라 옳다고 여기는 것은 앞뒤 안가리고 행동한다. 그녀는 부패
한 권력에 맞서 승리 - 미스 헤어 스프레이 - 할 수 있을지?
시작부터 끝까지 끊임없이 노래가 나오고 춤이 이어지는 영화. '트레이시' 엄마의 역을 한
'존 트라볼타'의 대놓고 한 여장남자 연기. 신나는 뮤지컬을 보고 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