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가족단체샷ㅋ
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속초.
드디어 회를 먹을 수 있게 된 와이프가 계속 가자고 졸랐던 곳은 동명동 해양경찰서 옆에 위치
한 <신가>. 예전에 한번 갔었는데 일단 기본차림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보통 남자들은 회만 신
선하고 많이 나오면 좋으하는데 여자들, 그리고 도시 사람들은 기본차림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아마 여기 한번가면 다 반할 듯 하다.
가장먼저 차려지는 기본셋팅. 어린 아이들은 회를 못먹어서 먹을 것이 없을까봐 걱정할 수도
있는데 '오꼬노미야끼'부터 해서 아이입맛에도 괜찮은 '초두부', 그리고 튀김등 생각보다 먹을
것이 많이 있다. 평소 입이 짧은 김도연도 속초와서 입맛이 돋았는지 내내 폭풍흡입.ㅋ
다음으로 나오는 게찜. 이전에 생선구이가 있는데 먹느라 사진찍는 것을 까먹;
기본이 많아 정작 먹어야 할 회는 신선도및 상태가 별로일 것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여긴
전혀. 절대 그렇지 않다. 윤기 좌르르~ 흐르고 맛도 굿! 여기 처음 가보는 사람들은 회전에 배를
채우면 회를 못먹을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면서 먹어줘야 한다.ㅎ
지난번에 왔을때는 '전복죽'인가도 나왔었는데 이번에 메뉴에서 빠져서 조금 아쉽;
금요일엔 시골에서 아버지가 직접키운 맛난 토종닭, 토요일엔 신가에서의 맛난 회~
양쪽 부모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행복하게 배를 채웠던 뿌듯했던 속초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