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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책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이기려면 함께 가라>


 학부생 시절에 과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을 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연구실

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덕분에 그 시기가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당시에는 

아는 것이 없어 자연히 과에 흥미도 없고 그저 졸업이나 어떻게든 하자 라는 심정이었다. 하지

만 그곳에 먼저 있던 동기들이 이끌어 주고 도와준 덕에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

었고 지금의 내가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에게 열정이 없었다면, 다른이들과 소통하려

는 마음이 없었다면 이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은 대학교때 만난 친구들과는 깊은 인연을 맺지 못한다고 하지만 나는 어린시절 친구들

못지 않게 그들과 인연을 맺고 있다. 아마도 어려운 시기에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우정이었

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자 역시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본

적인 힘, 지치지 않고 끈임없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 역시 서로에 대한 신뢰라고 말한다.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 크기에 맞게 성장한다.

그러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를 격려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저자인 데이비드 노박은 이 책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

떤 이유로 사람이 중요한지, 함께 하려면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사람을 얻는

데 있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한다. 최종적으로는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봤으리라 생각한다. 어째서 나의 상

사는 이런 마음을 갖지 않을까. 나도 이런분위기의 회사에서 일하면 정말 달라졌을 것이라고. 

비록 쉽지는 않겠지만 작은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나부터 조금씩 달라진다면 

내가 꿈꾸던 바라는 모습으로 조금씩 변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분좋은 상상을 한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