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기억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나미 볼펜 매일 키보드로 뚝딱뚝딱 하다가 뭔가 정리가 필요해서 펜을 잡고 쓰다가 다 떨어져서 새것을 가져오려고 가서 펜박스를 보는 순간 예전 추억이 떠올랐다. 중학교 입학하기 전 언젠가 엄마가 나에게 주셨던 선물. 그때 당시 포장을 해서 주셨는지 그냥 주셨는지 기억 나지는 않지만 그것은 까만색 모나미 볼펜이었다. 어린나이에는 너무 신나서 실컷 낙서하고 그랬었다. 그 당시 젤리펜, 무슨펜, 무슨펜.. 해서 비싸고 예쁘고 좋은 펜들이 많이 나왔는데 엄마한테 선물받으면서 "엄마도 학생시절에 이 펜으로 공부했었어"라는 말을 들어서인지 그냥 나는 오직 모나미펜만 고집했었다. 가끔 연습장 한 귀퉁이에 똥닦는 맛도 있었고.ㅎ 그 때 몸에 벤 습관때문인지 몰라도 회사에 있는 내 필통에는 좋은 펜들을 다 두고 모나미 볼펜들이 꽂혀.. 더보기 다단계 - 숭민 코리아 혹시나 숭민코리아나 여타 다른 다단계 혹은 유통사업(네트워크마케팅)이라 하는 곳에 들어가려고 고민하는 젊은이 또는 나와 비슷한 또래들한테 감히 말한다. 절대로 쓸데 없는 곳에서 시간 버리며 자기 사람들까지 버릴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 "그래 이 친구 내가 바로 잡아야지" 하고 따라가는 순간 당신도 같은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곳이 그 곳이다. 절대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접근 자체를 하지 말기를 바란다. 요즘 다단계, 피라미드.. 사실 요즘이라 할 순 없지만 많은 얘기가 나와 문득 예전 생각이나 조금 적어 볼까 한다. 먼저 왜 멍청하게 그런데 빠지냐는 사람들.. 한번 들어보면 왜 빠질 수 밖에 없는 지 알게 될 것이다.ㅎ 2003년.. 제대 후 집에 있자니 당시 울 집을 시골에 짓고 있었는데 집짓는 거나 .. 더보기 오랜 일기장 고향에 가서 와이프와 할 일이 없어 서랍을 뒤적이던 중 오래 된 어린 시절 일기장이 나왔다. 4학년 5학년 6학년 당시의. 전에 와이프랑 수다 떨면서 나 어릴 적엔 병 줍거나 훔쳐서 그걸 팔아 오락실 가거나 군것질 하곤 했다고 한 적이 있다. 무슨 쌍팔년대 살았냐며 믿지 않았었지만 일기장에는 나의 어린 시절이 그대로 기억되어 있었다. 친한 친구 이름이 있는 걸 보면 초등학교 5학년 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 당시 대부분의 일기에는 병팔아서 무엇 무엇을 햇다는 것이 쓰여져 있었다. 와이프는 이거 정말이었네 하면서 놀라면서 막 웃고 있었고 나는 지금 이걸 다시 보며 예전 생각을 하니 뭔가 기분이 야릇했다. 가장 가슴을 아프게 했던 기록은.. "길에서 주은 책들을 팔았는데 다시 팔 때 가격보다 한참 싸게 쳐줬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