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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공지영 <사랑후에 오는 것들> 사랑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20대 초반.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의지할 곳을 잃고 준고만을 바라보는 홍. 아이러니 하게도 그런 홍을 위해 준고는 더 많은 일을 해야해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게 되고 사소한 오해가 깊어져 결국엔 이별을 맞이한다. '내일이면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나가듯 말들이 우리를 버려두고 추억의 페이지 속으로 우루루 사라져 버릴 지라도,어쩌면 지금 이 순간 그들은 영원을 움켜쥔 듯 기쁠 것이다' 지금도 많은 젊은 연인들이 미래를 약속하고 사랑을 속삭이고 있을 것이다. 많은 어른들이 과거에 그랬던 것 처럼. 당시에는 서로 못보면 죽을 것 같고 모든 것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대부분이 결국 이별을 맞이하게 되는 걸까? 아마 둘 사이를 벗어나 현실.. 더보기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후에 오는 것들 - 츠지 히토나리> '츠지 히토나리'와 '공지영'.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에쿠니 가오리'와 함께 였다면 이번 작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는 공지영씨와 함께 했다. 남자와 여자. 서로의 시선으로 함께 하는작품. 누구 작품을 먼저 읽어 볼까 고민하다가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ROSSO'를 먼저 봤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츠지 히토나리'를 먼저 선택했다. 이노카시라 공원에서 런닝중이던 한국인 여자 '홍'과 일본인 남자 '준고'는 우연히 만난다. 외국인과는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그녀와 첫사랑에게 버림받은지 2개월 밖에 지나지 않아 아픔을 가지고 있던 그는 첫 만남에서 뭔가 운명적인 끌림을 가진다. 결국 만남을 계기로 둘은 연인으로 발전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시간이 흐른 지금 둘은 헤어지고 각자의 삶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