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살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 - 시집 돌베개에서 나온 책 중에 '옛 그림속 양반의 한평생'이라는 책이 있다. 옛날 양반들의 삶을 그림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는 책인데 시집살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시가 한편 소개 된다. 이옥 - 「아조」雅調 낭군은 나무 기러기 잡고 이 몸은 말린 꿩 받들었네. 그 꿩 울고 그 기러기 높이 날도록 두 사람의 정 다함이 없고지고. 복스런 손으로 홍사배 드니 낭군께 권한 합환주라. 첫 번 잔에 아들 셋 낳고 세 번 잔에 구십 수 누리세요. 낭군은 백마 타고 왔고 나는 홍교 타고 시집가네. 친정어머니 문 앞에서 이르시길 시어른 뵈올 때 조심하여라. 친정은 광통교 쪽 시댁은 수진방이라. 가마에 올라앉을 적에 눈물이 저절로 흘러 치마 적시네. 한번 맺은 검은 머리털 파뿌리 되도록 같이 살자 하였네. 부끄러운 일 없음에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