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가 뭐라해도 우리는 가족이다 <고령화 가족> 고령화 가족- 천명관 / 문학동네 한번의 영화실패로 모든 것을 잃고 더이상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오감독. 가끔 걸려오던 어머니의 전화로 새삼 자신에게도 가족이 있음을 깨닫는다. 재산이고 뭐고 가진것이 없기에 결국나이 마흔이 넘어 어머니의 집에 들어가기로 선택아닌 선택을 한다. 그곳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어머니에게 빌붙어 사는 소위말하는 잉여인 형 '오함마'도 함께 살고 있다. 스무평이 조금 넘는 곳에 다큰 아들 둘이 엄마에게 빌붙어 사는 곳. 그것이 끝인줄 알았건만 어느날 갑작스레 여고생이 나타난다. 어찌하다 보니 막내 여동생 미연마저 사정이 생겨서 어머니의 집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결국 이십여년 만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제외하고 모든 가족이 한집에서 다시 생활을 하게 되었다. 감옥을 집드나들듯이 다니며.. 더보기 마음놓고 펑펑 울수 있는 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노희경> '세상의 모든 부모님,자식이 철들때까지만부디, 건강하시길' 최근들어 갑작스레 가까운 두분이 삶과 연을 끊게 되었다. 나름대로 평소에 잘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살았지만 헤어지고 나니 아쉬움만 남았다. 조금더 잘했더라면... 부모님께도 역시 잘해야지 하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사소한 것에 투정이나 부리고, 서운해 하고, 싫은 소리 하고.. 언제나 나 중심으로 생각하고.. 정말 많은 것을 당연하게 받아놓고는 다 컸다고 내생각만하며 산다니.. 뭐라 할 말이 없다. 이런저런 책을 고르다 우연히 눈에 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얼마전 '아버지'라는 책을 읽은 것이 생각나 이번에는 어머니가 중심인 책을 한번 선택해 봤다. 소설과는 달리 아마도 아직은 건강한 우리 엄마를 생각하며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더보기 엄마의 삶은 시간이 흘러 우리 모두의 인생이 된다 <엄마 김영순> 올해로 여든다섯. 문득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의미로 자서전을 내려고 하는 '김영순'할머니. 그렇게 '고혜정'씨와 '김영순'할머니가 만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데이트. 모두 열번의 데이트를 끝으로 그녀의 자서전 '엄마 김영순'은 끝이 난다. '딸이 없는 엄마는 많이 외로울 거라고 늘 생각했다.' 내 부모님에게는 아들만 둘 있다. 어려서는 몰랐지만 커서 다른 엄마와 딸들이 함께 이런저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우리 엄마는 많이 심심하고 외롭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내가 잘한다고 노력해도 '남자'의 성향을 가진 나라 한계가 있을 것이다. 가끔 아내와 장모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볼때면 문득 엄마에 대한 미안한 감정이 솟아 오르기도 한다. 결혼을 하면 가족이 된다지만 그렇다고 '며느리'가 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