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을만큼 아프진 않아 - 황현진 "아파?" "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 책을 읽을 때 무의식적으로 자꾸 제목이 떠오른다. 왜 '죽을만큼 아프진 않아'일까. 멸치를 증오 하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멸치는 먹어서 없애야 한다는 아빠.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을 하며 말의 반이 욕이 욕쟁이 엄마 그리고 어느날 갑작스레 결정된 부모님의 아메리카행. 어쩔수 없이 홀로 한국에 남아야 하는 만생. 그리고 시작되는 만생, 태화, 유진, 오선 네 젊음의 이야기 책을 여는 순간 이 책은 나를 사로잡는 요소들로 가득했다. 원색적인 표현. 흔히 요즘 고딩들이 아무대서나 뱉을 말들. 평범한 집에서는 들을 수 없는 엄마와 아들의 대화. 아빠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빵빵터지게 표현하는 표현력. 게다가 엄청 빠른 이야기 전개. 다른 소설들은 이미 중간에 파악했어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