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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간/여행

천안의 휴러클 리조트, 독립기념관 나들이


 올해의 봄여행은 천안으로 결정. 우리가 쉴 곳은 테딘워터파크와 함께 있는 휴러클 리조트

집에서 천천히 출발해 11시 쯤 천안에 도착해 체크인 하기 전에 근처에 있는 '독립기념관'으로 

이동. 도착해서 보니 아마도 예전에 수학여행때 와봤던 곳인것 같다. 독립기념관으로 들어가는

데 주차비를 받길래 조금 신기해 했는데 여기는 입장료가 무료였다. 영상관도 많고 운영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것 같은데 무료라니..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입구에서부터 기

념관 입구까지 운행하는 기차가 있었지만 도연이 컨디션이 좋아 기차는 타지 않고 주변경치 구

경하면서 천천히 입구로 갔다.











 도연이한테 얘기해줘도 알아듣지는 못하겠지만 나름대로 와이프랑 이런저런 것들을 얘기해주

면서 같이 수다도 떨고.. 김도연은 뭐가 그렇게 신기한지 계속 '뭐지? 뭐지?' 하면서 묻고..귀

운게..ㅎ 테극기가 가득한 곳을 지나 입구로 들어가면 과거의 기록이 남아있는 영상들과 조형

물들이 있어 꼼꼼히 살펴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역시나 겁많은 김도연 덕에 - 어둡고 

울리는 소리가 나는데다 커다란 사람들이 있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 얼마 보지도 못하고 대

충 훓어만 보고.. 결국 야외로 나와야만 했다.











 다음에 아이들이 좀더 커서 다시 오기로 다짐하고 겁에 많이 질린 도연이를 달래고 기차를 타

고 입구로 이동했다. 제대로 살펴보면 한두시간으로는 어림없을 것 같은 곳을 우리는 한시간정

도 만에... 암튼 그렇게 구경하고 한시가 조금 넘어 점심먹으로 이동~ 천안으로 계획을 세웠을

때 뭐가 유명한지 찾아보니 병천순대의 고장이 바로 이곳 천안이었다. 독립기념관에서 일하시

는 분께 물어 병천순대거리로 가서 맘에 드는 곳으로 가서 순대국에 토종순대를 시키고 배불리

먹고 체크인하러 ㄱㄱ~.


 애초 계획은 체크인하고 천안삼거리, 유관순 열사 유적등 여기저기 구경하는 것이었는데, 우리

도 피곤하고 애들도 졸려해서 그냥 쉬기로 했다. 조금 쉬고 저녁만찬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주

변이나 산책갈겸 해서 근처를 둘러봤다. 여기 리조트에 테마룸이라고 해서 3~5만원을 더 내면

동화속 집처럼 꾸민 곳에서 묵을수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3층인가 4층에 그 곳이 있었다. 야외

에도 애기들이 좋아할만한 것으로 살짝 꾸며놓고 객실로 들어가는 곳도 동화속 입구처럼 예쁘

게 꾸며져 있다. 초등학생 저학년쯤 되는 애들하고 가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ㅎ









 야외로 나와 테마파크 근처 구경하고 곰돌이 옆에서 사진도 찍고 하면서 그렇게 여행 첫날을 

마무리 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