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튤립축제가 시작된 지난주 토요일 집에서 빈둥거리며 늦게 출발해 볼거리를 제대로
즐기지 못해 일요일 아침부터 준비해서 일찍 출발. 열시에 맞춰서 가야지 하고 갔지만 사람들은
벌써 바글바글.. 어쩜 다들 이렇게 부지런 하신건지..--;; 주차하는데 한참 시간걸리고 입장하자
마자 가장먼저 구한것 '마다가스카 LIVE' 티켓! 개인적으로 퍼레이드 보다 더 화려하다고 꼽
는게 바로 이것이다. 튤립축제 기간이라 튤립도 화려하지만 좀 더 화려한 마다가스카!!ㅎ 일요일
첫 공연인 11시 30분 티켓을 끊고 서둘러서 바로 공연장으로 이동.
지난 겨율동안 휴연이라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시 보게 되니 감동이 아주..ㅎ 게다가 오프닝
전에 나와서 마술을 보여주던 요원 로이의 공연도 많이 변해 있었다. 전에는 조금 없어보인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번에 준비한 것을 보니 마술사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ㅎ 그렇게 오프닝이
끝나고 '캡틴 듀보아'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는 공연!! 본 공연역시 지난 공연과 조금 달라져 있
었다. 막이 올라가고 화려하게 등장하는 부분의 구성도 달라졌고 중간에 듀보아의 지시에 따라
바이크묘기를 보여줬던 구성도 봉 돌리기로 바뀌었다. 중간중간 바뀐 구성덕에 새로운 공연을
보는 것처럼 재미나게 볼 수 있었다. 역시 '마다가스카!!!'.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에서 인사와 함께 멋진 개인기들을 보여주셨는데 안타깝게도 카메라와
가방을 모두 유모차에 두고 오는 덕에 아무것도 남길수가 없었다.ㅜ;;
마다가스카 관람을 마치고 시간이 조금 떠서 뭐할까 고민하다 오랜만에 물개쇼 보기로 결정! 평
소에는 그냥 들어가서 봤던 것 같은데 역시 사람이 많으니 이것조차도 줄을 서서...;; 몇번 봤던
건데도 재미나는 걸 보면 역시 구성이 좋은것 같다. 김도연도 물개 봐서 좋다고 싱긍벙글~ 이제
실컷 볼텐데..ㅋ
물개 구경하고 집에가기전 퍼레이드로 마무리 하기 위해 퍼레이드 길로 이동~ 도연이가 가장
좋아하는 건데도 그분이 오셨는지 꾸벅꾸벅.. 그러다가도 퍼레이드 노래 나오니까 눈 동그랗게
커지고 반짝반짝~ㅎ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도 시즌마다 구성이 바뀌는 건줄 이번에 처음 알았
다. 같은 캐릭터들도 있지만 전에 못봤던 새로운 캐릭터들이 줄줄이~ 안녕하는 김도연ㅋ
이번주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요렇게 끝~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