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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책

나를 괴롭히는 집착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생각을 쉬게 하라>


생각을 쉬게 하라

- 시라토리 하루히코 / TORNADO(토네이도)


 '수파니파타, '담마파다', '우다나바르가' 등 불교경전의 내용을 통해 붓다의 간결하고 명쾌한 

인생 잠언을 해주는 '생각을 쉬게 하라'. 외할머니께서는 나를 만날때마다 틈틈이 불교경전을

읽으라고 말씀하셨었다. 어린시절 반야심경등 몇가지를 스님께 배운적이 있는데 당시는 너무 

어려서 재미도 없을뿐더라 별로 깨닫는 바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생각을 쉬게 하라'를 통해

맛보는 정도로만 일부를 보게 되었는데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는 생각, 자연스레 의식하게 되는 타인들, 그리고 이런저런 고민들

이 모두 욕심에서 생겨난 집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구구절절 모두 옳은 소리지만 사실 

그대로 따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욕심 없는 삶을 살수는 있지만 그에 따른 현실의 고통은 감

수해야만 한다. 세상에 혼자인 사람은 없다. 결국 주변 모두를 설득시키고 만족시켜야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손에 주어진 것을 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손에 쥔 것만 부러워한다면

당신은 불행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을 택한 것이다.'


 그래도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을 바꿀 수 있으며, 삶을 대하는 태도에도 많은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많은 이들의 오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내용들이 들어있어 좋았다. 글은 얼마 없

지만 담고 있는 내용이 많아 한장한장 넘기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은 몇번씩 곱씹어 읽으며 왜 그런지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즐거움도 있었다.


 모든 것은 결국 내가 마음먹기 나름. 부정적인 것은 멀리하고 긍정적인 것만 생각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겠다. 의심하고자 하면 의심이 되고, 왜곡하고자 하면 왜곡이 된다. 진실을 들으려 

노력하고, 욕심을 버리고, 득실을 따지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노력하자.


'다른 사람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마라.

삶의 주인은 언제나 당신 자신이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