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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간/에버랜드

따듯한 가을 주말 에버랜드


 지난번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고생한 이후 아직까지는 에버랜드가 편하다고 결론 내린 우리.

동물원에서 가까이 구경하는 것은 좋았는데 워낙 크고 언덕도 많은데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제

대로 보기도 힘들고... 계속 걸어다녀야 한다는게 함정;; 역시 가깝고 편하게 즐길수 있는 에버

랜드가 진리.ㅎ









 웨건을 가지고 가면 도연이가 안걷고 앉아 있으려고만 해서 유모차 하나만 끌고 가려고 했는데

바퀴에 바람이 모두 빠져있는 바람에 결국... 지난번 동물원 이후로 부쩍 동물구경에 신나해서 

이번코스도 주토피아로~ 간만에 물개 공연 보고, 동물과 사람들과의 운동회까지. 오리 뛰어다

니고, 닭 날아 다니고, 강아지 펭귄..그리고 여러 새들이 돌아다니니 어찌나 신나하던지..ㅎ











 시간맞춰서 퍼레이드보고 꽃구경하러 꽃밭(?)으로 이동. 우리애들은 꽃밭에 데려가면 신나서 

여기저기 잘도 돌아 다닌다. 김지호가 분수대에 들어가려고 해서 힘들기는 하지만..;; 이곳저곳

꽃 구경하고 포즈도 잡아주시며 실컷 사진찍는 꼬맹이들.








한바퀴는 웃으며 돌다가 결국 울어버린 김도연


 지호는 실컷놀았는지 잠들어버리고 도연이는 큰맘먹고 놀이기구 태워보기로. 전같으면 조금만

무서워 보여도 싫다고 할텐데 오늘은 왠일인지 타겠다고 신나하고. 하지만 아빠말고 엄마랑 타

겠다고 해서 결국 난 지호와 있고, 엄마는 애들 놀이기구 타고..ㅎ 신나서 몇개 타고 이제 혼자

타는 것도 태워봤는데 잘 있어 보이더니 결국 놀이기구가 도는 동안 통곡을...; 결국 놀이기구 

정지하고 도연이만 내리는 일이..;; 촌스럽기는..ㅋ


 많이 봐서 그런지 이제 퍼레이드는 조금 재미 없어 하는 꼬맹이들.. 이제 동물들 구경하고, 놀

이기구 타면서 놀아야 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