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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간/여행

구석구석 어린왕자가 숨어있는 가평 <쁘띠프랑스>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쁘띠프랑스'. 거리가 얼마 안돼서 금방 갈

줄 알았는데 구불구불한 산길에 1차선 도로... 어질어질;; 꼬맹이들은 수목원에서 많이 걸어서 

피곤했는지 금새 꿈나라로.. 도착해서도 잠이 들깨서 기분이 안좋았던 김도연ㅎ









 워낙 길이 좋지 않아 사람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내,외국인들이 정말 많았다. 아마 우리처럼 

수목원이나 남이섬 들린김에 온게 아닌가 생각된다. 입장권은 성인 8천원 유아 36개월 이하는 

무료.. 싼 가격은 아니지만 볼거리를 생각하면 비싼편도 아닌 것 같다. 내부에 소극장이 여럿 있

었고 공연도 자주 하는것 같은데 우리는 애들이 어려서 하나도 못본게 좀 아쉬웠던..








 쁘띠프랑스에는 담벼락 곳곳에 어린왕자 소설속 부분들이 그려져 있는데, 도연이와 손잡고 구

석구석 돌아다니며 찾아 다니는 것도 재미 있었다. 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이국적인 건물들, 차

분한 파스텔톤의 그림들, 여러가지 테마가 있는 장소들.. 그리고 공연. 볼거리가 정말 많아 나와

도연이 모두 신나게 돌아다닌 것 같다.









 프랑스집을 옮겨놓은 곳에 들아가서 구경하다 화장실의 변기를 보더니 쉬마렵다고 쉬하겠다고

바지 벗으려 하고...ㅎ 감시카메라도 있었는데 누가 보고 있었으면 정말 깜짝 놀랐을 듯.ㅋ 나와

도연이는 구석구석 다 구경하고, 와이프랑 지호데리고 다시 한번 더 구경.













 실컷 구경하고 야외무대에서 강남스타일 춤 추는 '마리오네트'공연까지 보고 마무리 한 '쁘띠 

프랑스'. 다음에 남이섬 갈때 다시 한번 들려서 소극장 공연도 꼭 한번 봐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