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안태우기 시작한지 10개월이 되간다.. 물론 .. 가끔.. 한대씩 피긴 했지만..
대신 ( 이라고 해야 하나..;; ) 거의 매일 소주를 마시고 있는 것 같다..
병이 아닌.. 플라스틱 병에 든.. 병은 무겁고 처리도 귀찮아서..ㅋㅋ
예전에는 집에서 마실때 한병 정도만 있으면 적당했는데.. 언제부턴가 한병 반이 되더니..
이제 두병이 아니면 아쉬운 정도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습관이 되어버려서 퇴근하고 저녁먹으면서 혹은 티비보면서 무조껀 적으로...
담배 태우는 사람하고 비교를 한다면.. 매일 한갑씩 태우는 사람하고.. 매일 한병 이상씩
마시는 나하고.. 아무래도 내가 더 건강하겠지..;;
담배 태우는 사람들은 가끔 술도 같이 할테니까...ㅋ
매일 술마시는게 건강보다 금전적으로도 상당한것 같다..
매일매일 술값만 해도 2,500 원씩 * 30 하면 십오만원..
게다가 안주하려고 이것저것 사는것 까지 하면 집에서 간단하게 마시는 데도 얼추 달에 3~40
정도는 깨지는 거다..
저걸 줄이면 내 인생에 여유가 생길텐데..ㅋ
그래도 내 용돈에서 다 해결한다는게 어디야..--;;
하지만... 줄이자 줄이자 줄이자.. 낼모레 종합검진인데.. 간수치 엉망으로 나오면 술 못마시게
할텐데.. 제발 잘 나와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