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니 이전에는 관심이 없었던 '내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를 요즘은 곧잘
챙겨 보곤 한다. 혹시라도 내가 잘못들인 습관 때문에 혹은 잘못된 내 행동으로 인해 사랑스런
우리 아이가 잘못되지는 않을까 걱정 스럽기 때문이다.
나는 훌륭한 아빠가, 훌륭한 엄마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훌륭한 것인지가 너무 어렵다.
그래서 책들 혹은 TV 프로그램에서 배우곤 한다.
그 중에 이번에 선택한 책은 '아이의 자존감'. '아이의 사생활'이라는 책을 접하기 전에 먼저
접해 봤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의 사생활'도 꼭 읽어 보고 싶어졌다.
'지금부터라도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본다면 희망이 있다.'
자아존중감, 즉 자존감이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며, 어떤 성과를
이뤄낼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다. 또 성과를 이루어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마음에 들어하는 것이다.
- page 20.
이 책에서는 아이에게 있어 자존감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부모들이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부모의 말 한마디로 아이는 슬프고 비관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하지만 반대로 기쁨과 행복
감을 느낄 수도 있다.'
책을 읽고 나면 뭔가 깨우치는 것이 있는데 나도 '평범한' 사람이다 보니 본 것을 행동으로
하는데 있어 몸에 벤것이 아니라 오래 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주 보고 꾸준히
행동하다 보면 어느새 습관이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