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앱 디자인 정석
조시 클라크 / 한빛미디어
진정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
개발자들은 말한다. 더 좋은, 더 나은 기능을 구현한다고. 누구를 위해?
진정 end-user 들을 위해? 아니면 자기만족을 위해?!
비록 아이폰, 혹은 손에 쥐고 사용하는 스마트 디바이스에 종족된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개발
자라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만한 화두를 던졌다는 점에서 읽어 볼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사실 어떠한 플랫폼에서든 제공되는 기능들은 대부분 비슷하다. 하지만 한손에 쥐고 하는 디바
이스에서의 차별화. 나아가 아이폰을 고집하게 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그들만의 개발 철학.
아주 사소할 수 있지만 분명히 차별화를 두었다.
단순히 사용자의 확인을 승인받는 기능만을 하는 버튼일지라도 사용자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의 버튼의 위치. 제공하고자 하는 정보에 따라 사용도는 뷰들.
모든 것들이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용도로 사용 될 수 있는지를.
개발자들과 end-user 들 사이에는 분명한 거리감이 있다. 내가 이런 기능들을 만들어 놓았
는데 왜 사용하지를 않는지. 내가 생각하기에는 직관적인데 왜 그들은 이해하지 못하는지를.
개발자들은 절대로. 어쩌면 평생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개발자 이기 때문에.
진정 누구를 위한 개발인지.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위치 하나,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어필 할 수 있게 되는, 다시 말해 어떠한 사용자라도 쉽게 사
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스스로 벽을 세워 버리는 개발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