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되는 맑은 가을하늘.
주말이라고 집에서 쉬는것 따윈 없음.ㅋ 점심챙겨 먹고 간단히 짐 챙겨서 밖으로~
입구에서 공연 시간을 확인하고 바로 스케줄 짜서 이동~
곤돌라 타지 않고 주토피아코스로 살살 걸어가면서 원숭이랑 새들이랑 구경하다 보면 물개 공
연장에 도착. 실제로는 처음보는 물개공연이지만 워낙 TV에서 많이 방송되었기 때문에 대충 상
상은 할 수 있었는데 기대 이상이라 정말 재미있게 봤다. 시나리오도 워낙 잘 짜여져서 모두들
깔깔거리며 웃고 즐길 수 있었다. 도연이는 이해할 수 없었겠지만..ㅎ;;
물개공연관람 후 프렌들리 랜치에 가서 도연이랑 동물구경하고 예전부터 보려고 했지만 한번
도 못봤던 '마법학교 대소동' 보러 이동~ 처음 보는거라 라이프가드가 어디서 시작되는지 몰
라 옆에서 커피파는 분한테 물어봤는데 잘못알려줌..--;; 안내직원한테 물어보지 않았으면 맨
뒤에가서 볼뻔 했음.ㅋ 쉴겸해서 일찍부터 앉아있어 가장 앞에 있을 수 있었다.
소리를 주제로 대결을 펼치는 인간족, 요정족, 요괴족(?) 의 재미난 연극~ 무엇보다 다들 깜짝
놀라게 했던 대마법사의 반전등장.ㅋ 우리도연이가 했으면 더 예뻣을텐데..ㅎ 아쉽..;
에버랜드의 모든 직원분들이 항상 밝고 친절하고 특히 공연하시는 분들은 에너지도 엄청 넘쳐
보였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공연에서는 몇몇분이 조금 피곤해 보이셨다..ㅎ;; 안좋은 일
이라도 있으셨는지..ㅎ;; 그래도 너무 재미나게 봤던 공연~ 끝나고 요정족, 인간족과 찰칵~♡
김지호 수유시간이 다되서 수유하러 가는도중 마침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김도연 이제는
완전 익숙해져서 가장 먼저 신나하고 '빠이빠이' 해주고~ 생글 생글~ 예쁜것.ㅎ
수유 & 휴식 후 회전목마타러 ㄱㄱ~ 김도연은 낮잠 잘 시간이 지났는데 잠도 안자고 쌩쌩~
모.. 걷지는 않고 유모차에 있기는 했지만..ㅎ;
평소같았으면 집으로 갔을텐데 오랜만에 '마다가스카' 보자고 해서 6시 40분 공연까지 기다렸
다가 보고 가기로 결정. 진작 보기로 했으면 더 이른 시간표를 구했을텐데;ㅜ 시간이 조금 남아
'할로윈 캣쇼' 보러 이동~ 할로윈 캣쇼를 보면 이제 에버랜드에서 하는 모든 공연중 평일 오전
에만 하는 '유령한테 지지마' 빼고는 다보게 됨..ㅎ; 10월이 가기 전에 휴가내서 저것도 보러
가야 하는데;;ㅎ
'할로윈 캣쇼'도 '내사랑 타잔'이 공연되는 곳에서 펼쳐지고 진행자도 그대로 인것 같다. 목소
리가 비슷한 것일 수도 있지만..ㅎ;; 진행자분께서 고양이들이 긴장해서 실수할 수도 있으니까
박수로 위로해주세요~ 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정말 많이 실수했다..ㅎ 하지만 mc분들이 워낙
재미나게 진행해주셔서 그래도 볼만했음~
오늘의 마지막 공연 '마다가스카 LIVE'. 이미 한번 보긴 했지만 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해ㅎ
아쉬운게 있다면 김도연이 보는 도중 잠들어서..ㅜ;; 도연이 보라고 온건데... 낮잠을 못자서
피곤하긴 했었나 보다..
예전같으면 올라가는 길에 힘이 쫙 빠졌을 텐데 이제 '스카이크루즈'
덕분에 편하게 입구까지~ 그리고 집으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