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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마음의 겨울이 지나고 나면 꽃이 활짝 필 차례다 <내 앞에 봄이 와 있다 - 김규리> 김규리. 그녀를 다시 보게 된건 작년에 방영했던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였다. 그 속에서 그녀는 정말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그로 인해 정말 예쁜 모습이었다. 십여년전에 대한민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사건으로 한동안 좋지 않은 소식들만 들었었는데, 이렇게 밝은 모습을 보니 왠지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내 앞에 봄이 와 있다'는 오로지 그녀만의 이야기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에게 '괜찮아'라며 위로 하고 '좋아', '잘 될꺼야'라는 희망을 스스로에게 전한다.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카더라'라는 소문만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비하하는 데서 받은 상처. 엎친데 덮친격으로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이 최악의 결과를 가져온데서 가지게 된 자괴감, 그리고 이미 무너져 .. 더보기
무신 <武神> 고등학생 시절에 한동안 무협지에 빠져 살았던 적이 있다. 친구 한명이 어느날부터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던 한자제목으로 된 책들. 그렇게 무협지를 접하게 되었다. 평범하거나 약하게 태어난 주인공이 우연한 계기로 인해 힘을 얻고 혼란스러운 무림을 서서히 평정해 나가는 이야기.. 그리고 언제나 등장하는 절세미모의 여인들. 간간히 나오는 19금 묘사만으로도 혈기 왕성한 소년을 유혹하기 충분한데다가 힘을 얻고 악당을 물리치는 것에서 큰 쾌감을 얻곤 했다. 그렇게 '묵향'에 빠져 살았던 기억이 난다; '군영에 몸을 담고 있다고 하여 모두가 무신이라는 존칭으로 불리는 것은 아니었다.그만한 자질을 지녔고, 그만한 업적을 세웠으며, 그에 상응하는 존경을 한 몸에 받고,후대에까지 그 이름이 전해질 만큼 용맹하고 대단한 무인.. 더보기
무신 <武神> MBC 에서 방영되고 있는 '무신' 드라마의 원작 소설이 완결 되어 나왔다. 지난 5월 1권이 나오고 이번달에 2권. 전투신이 많은 경우 눈으로 '읽는 것' 보다는 '보는 것'이더 재미나기는 하지만 읽는 것 또한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책으로 읽고나서 재미나면 드라마도 봐야지~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