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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지상을 거니는 동안 배운 모든 지식이 담긴 <아크라 문서> 몇해전,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이 나온다고 해서 예약판매 신청해서 받아본 '아크라 문서'. 몇일전, 우연히 책장앞을 서상이다가 발견....;; 미리 사두길 잘한듯(?);; 이번 작품에는 어떤 마법(?) 이 있을까? 아니면 어떤 모험이 있을까 설레며, 책장을 넘기는데 사실 살짝 실망.; 밑고보는 저자이기에 줄거리를 확인안한게 잘못... 기대했던 내용과는 달리 뭔가 좋게 얘기해서 '탈무드', 그냥 보자면 흔하디 흔한 자기개발서류... 아크라 문서는 아래 글귀에서 부터 시작된다. "내가 이제 삶의 끝에 이르렀으니,지상을 거니는 동안 배운 모든 지식을 후세를 위해 남기노라.그들이 부디 이 지식을 잘 활용하기를." 그렇게 시작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 '패배', '고독', '쓸모있는 사람' 등... 각각의.. 더보기
걷지 말고 춤추듯 살아라, 파울로 코엘료 <11분> '섹스를 하는 시간은 고작 십일 분밖에 안 되잖아.11분. 겨우 11분을 축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게 된 '파울로 코엘료'. 그리고 '11분'. 어떤 내용이길래 제목이 11분일까. 제목만보고 잠깐을 생각했지만 도저히 감을 잡지 못했다.; 1970년대에 '어빙 윌리스'라는 작가가 '성'이라는 주제를 다룬 '7분'이라는 소설을 내놓았었는데 파울로 코엘료는 7분은 조금 인색하다는 생각이 들어 11분으로 했다고 한다. 어찌보면 7분이 좀 더 현실적이지 않나 생각되긴 한다.; '11분'은 창녀 '마리아'의 이야기이다. 브라질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마리아. 빼어난 외모와 몸매를 가지고도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덕분에 몇번의 실연의 상처를 입는다. 그러던 어느날 스위스의 나이트클럽 매니저를 만나 .. 더보기
알레프 - 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자 마자 예약 신청해서 받아 놓고는... 이제야 읽게 되었다. 아껴놓았다가 읽어야지 하고 미루고 어쩌다 보니 또 미루고.. 결국.. 어쨋든 초판이라 뿌듯한 점은 맨 앞장에 인쇄되어 있는 작가님의 사인. 친필은 아님.ㅋ 이번작품의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본인이 스스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전의 작품에서도 어느정도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긴 했지만 다른 누군가로 대체해서 이야기를 풀었는데 알레프에서는 본인이 직접 등장한다. 그래서 인지 책을 읽으면서 문득 '나레이션' 처럼 그의 속마음을 듣곤 했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해본 경험이었다. 눈은 텍스트를 따라가고 있는데 귀에서는 그 속삭임이 들리는. 어쩌면 그 속에 들어가 듣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