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미술관에서 약 5분정도 거리에 있는 백남준 아트센터.
날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왔던 것 같다. 게다가 보이스카웃 걸스카웃 아이들가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게다가 이 곳은 무료라 그런지 에어콘도 짱짱하지 않아서 조금 더웠다
안내데스크에서 팜플렛등을 받고 무료 입장권을 받은 뒤 본격적으로 구경을 시작했다.
가장먼저 우리를 반겨줬던 건 TV 여러대로 이미지를 만든 뒤 각각의 tv에서 동일한 영상이
나오는 작품이었다.
당시 tv 속에서는 스키타는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저 작품을 보면서 예쁘다..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사실 가장 먼저 들은 생각은 '무료입장인데 전기세랑 이런건 다 어떻게 하지'였다..
생각하는 꼬라지 하고는..--;;
정글속의 tv 기타 온갖 상상을 초월하는 작품들.. 말 그대로 아트다 아트..
그리고 반가운 작품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예전에 한국 미술관에 가서 고 백남준 추모 전시
하는 곳에서 봤던 tv 로봇.ㅎ
한번 봣던 녀석이라고 그렇게 반갑게 느껴질 수가 없었다.ㅎ
tv 로 만든 거북선, tv가 달린 쇼파등등.. 많은 상상력 속의 물건들이 있었다.
도연이가 커서 이것저것 물어 보겠지 라는 상상을 잠깐 해보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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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작은 테라스와 예쁜 산책로가 있어 커피 한잔과 산책을 할 수 있었다.
내부에 있는 아트 샵에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들이 많았는데 우린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ㅋ
돈많 펑펑 쓸 수 있다면 사고 싶은게 정말 많았는데..;
얼른 부자가 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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